樹齢300年のムクノキ、5月になっても芽吹かず…「不吉な兆し」 ／全南・潭陽
全羅南道潭陽郡潭陽邑にある「官防堤林」の道は韓国の観光名所の一つ。潭陽川の氾濫を防ぐためおよそ370年前から築かれてきた堤防の上に、ムクノキやエノキ、ケヤキ、ヤマザクラなど177本が1.6キロの区間に植えられている。樹齢はおよそ100年から、中には300年を超える美しい木もある。1991年に文化財庁は、木々のある広さ12万平方メートルの一帯を天然記念物（第366号）に指定した。この官防堤林を構成する立木のうち、およそ60％（103本）はニレ科に属する広葉樹のムクノキ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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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ころが最近、ここのムクノキ数十本で緑の葉が1枚も付かず、潭陽郡では戦々恐々としている。実際、昼間の最高気温が30度まで上昇した5月14日の時点で、およそ60本のムクノキが、若葉の芽吹かない寒々とした姿をしていた。住民のパクさん（73）は「もう5月中旬なのに、あんな姿は初めて見る」と語った。また別の住民は「300年になる木も多いのに、町に災厄が降りかかるんじゃないかとそわそわする」と心配した。
なぜこんなことが起きたのだろうか。潭陽郡で文化財を担当するユン・ジェドク係長は「今年1月7日から10日まで４日間、潭陽郡の気温はマイナス19度までぐっと下がり、そのときムクノキの若枝の70％以上が凍害を受けた」と語った。韓国の「樹木医師第1号」でキャリア50年のカン・ジョンユさん（ナム総合病院院長、85歳）は「ムクノキは暖温帯の樹種なので、気温がマイナス15度以下になると、新芽を付ける若枝が凍り付きかねない」としつつ「樹木全体が枯死することはない」と語った。
潭陽郡は文化財庁との協議を経て、ムクノキの「緊急援助」に乗り出すこととした。根と幹、葉を通して栄養分を供給するという方法だ。ユン係長は「水で薄めた栄養剤を木の周囲にまいてやり、幹に穴を開けてリンゲルで栄養剤を投入し、高圧噴射器で葉に栄養溶液を吹き付ける計画」と語った。
チョ・ホンボク記者
チョソン・ドットコム／朝鮮日報日本語版
수령 300년의 무크노키, 5월이 되어도 초목이 싹트지 않고…「불길한 조짐」 /전남·담양
전라남도담양군담양읍에 있는 「관 방제림」의 길은 한국의 관광 명소의 하나.담양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대략 370년 전부터 쌓아 올려져 온 제방 위에, 무크노키나 에노키, 느티나무, 야마자크라 등 177개가 1.6킬로의 구간에 심어져 있다.수령은 대략 100년부터, 안에는 300년을 넘는 아름다운 나무도 있다.1991년에 문화재청은, 나무들이 있는 넓이 12만 평방 미터의 일대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했다.이 관 방제림을 구성하는 입목 가운데, 대략 60%(103개)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광엽수의 무크노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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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여기의 무크노키 수십개로 초록의 잎이 1매나 붙지 않고, 담양군에서는 전전긍긍으로 하고 있다.실제, 낮의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상승한 5월 14일의 시점에서, 대략 60개의 무크노키가, 새잎이 초목이 싹트지 않는 한들로 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주민 박씨(73)는 「 이제(벌써) 5월 중순인데, 저런 모습은 처음으로 본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은 「300년이 되는 나무도 많은데, 마을에 재액이 닥치지 않을까 안절부절 한다」라고 걱정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담양군에서 문화재를 담당하는 윤·제드크 계장은 「금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담양군의 기온은 마이너스 19도까지 훨씬 흘러, 그 때 무크노키의 어린가지의 70%이상이 동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수목 의사 제 1호」로 캐리어 50년의 캔·젼유씨(남 종합병원 원장, 85세)는 「무크노키는 난온대의 수종이므로, 기온이 마이너스 15도 이하가 되면, 새싹을 붙이는 어린가지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라고 하면서 「수목 전체가 고사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