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ラム】何にでも付けたがる「K」マーク
「韓国人ほど『クッポン』(自国を持ち上げること、または過度な愛国主義)が好きな人たちはいなかったよ」。海外で20年暮らした知人の言葉です。男性アイドルグループBTS(防弾少年団)やサッカーのソン・フンミン選手のような世界的スターが国民的英雄としてあがめられる現象だけを指しているのではありません。動画投稿・共有サイト「ユーチューブ」には韓国のさまざまなニュースをまるで世界的な成果のように誇張した動画があります。「韓国が出てくると、『おしまいだ』と叫ぶ日本」「習近平が韓国に黙り込んでいるワケ」「これについては米国も韓国に対して何もできない」といったものです。このような動画が量産されている理由は簡単です。大衆の反応が良いからです。
グローバル市場を席巻している韓国の大衆文化産業の競争力を取材するうちに、「こうした『クッポン』からもう少し自由だったら」と思いました。韓国の音楽や映画・ドラマが好きな外国人のことをよく「韓流ファン」と言います。しかし、彼らは特定の国の文化だけを選んで消費しているのではありません。例えば、動画サービス大手「ネットフリックス」で面白い映画・ドラマを選んで見てみたら、韓国のものが多かったということに過ぎません。「韓流オンライン同好会」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が、彼らもほとんどが特定の韓国の芸能人やコンテンツが好きなのであって、韓国がとにかく無条件に好きということで同好会に入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
それなのに私たちは、BTSや女性アイドルグループBLACKPINK、映画『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の成功に無理やり「K」を付けたがります。政府もさまざまな「K」で始まる行事の企画に忙しいです。徹底した準備と努力で成し遂げた大衆文化産業従事者たちの成果に、しきりに「K」マークを付けるのは、いったい誰のためのでしょうか。最近、海外では徐々に(「K」マークを付けて宣伝する)「K売り」の是非が問われ始めているという話も聞こえてきます。韓国の大衆文化成功を民間の自然な成果ではなく、国家主導の人為的な結果物におとしめようということです。世界市場へ飛躍しようという韓国大衆文化産業の足を「K」の誤用・乱用で引っ張らないようにしてほしいものです。
キム・ジソプ記者
朝鮮日報/朝鮮日報日本語版
【칼럼】무엇이라도 부 하고 싶어하는 「K」마크
「한국인(정도)만큼 「쿠폰」(자국을 들어 올리는 것, 또는 과도한 애국 주의)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었어요」.해외에서 20년 산 지인의 말입니다.남성 아이돌 그룹 BTS(방탄 소년단)나 축구의 손·훈민 선수와 같은 세계적 스타가 국민적 영웅으로서 우러러볼 수 있는 현상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동영상 투고·공유 사이트 「유츄브」에는 한국의 다양한 뉴스를 마치 세계적인 성과와 같이 과장한 동영상이 있어요.「한국이 나오면, 「끝이다」라고 외치는 일본」 「습긴뻬이가 한국에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 「이것에 대해서는 미국도 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한 것입니다.이러한 동영상이 양산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대중의 반응이 좋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석권 하고 있는 한국의 대중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취재할 때에, 「이러한 「쿠폰」얽히자 조금 자유로우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한국의 음악이나 영화·드라마를 좋아하는 외국인을 자주(잘) 「한류팬」이라고 합니다.그러나, 그들은 특정의 나라의 문화만을 선택해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예를 들면, 동영상 서비스 대기업 「넷트후릭스」로 재미있는 영화·드라마를 선택해 보면, 한국의 것이 많았다고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한류온라인 동호회」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가, 그들도 대부분이 특정의 한국의 연예인이나 컨텐츠를 좋아하는 것으로, 한국이 어쨌든 무조건 좋아라고 하는 것으로 동호회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김·지소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