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oin마켓에는 일종의 축제가 있었는데, 바로 Doge라는 코인의 불꽃쇼가 있었다

coin시장에서 이런 급등락은 매우 흔한 일이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Doge코인은 크립토 마켓 시가총액  현재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현재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금은 순위가 밀렸지만, 어제 최고점에서는 XRP를 넘보고 있었던, 조상格인 LiteCoin을 넘었다)

어제 한때 0.45 달러를 고점으로 현재는 0.3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https://www.binance.com/ko/trade/DOGE_USDT?layout=pro

해외 거래소와 국내 여타 거래소를 제외하고

어제 Upbit 단일 거래소에서만 Doge코인의 거래에  하루만에  17兆won의 유통량을 기록했다

(코스피 1일 거래 평균액이 14兆won이란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금액)

(upbit에서도 단일 코인 1일 거래량에서는, 역대급으로 추정된다)

그럼 이게 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냐면

바로 Doge코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 원래 Doge코인은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초장기인 2013년에 유행했던 인터넷 meme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하는

장난스러운 코인을 두명의 개발자가 개발했지만, Lite코인으로부터 여러번 하드포크 된  특별한 기능은 없었던 코인이다 

(그저그런 코인으로 시가 총액도 높지 않았다)

 이것이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이들에 의해 재료化 하면서, 상당 기간 탈중앙화 이념을 유지한 채 비트코인의 이면에서 명목을 이어 왔다

그러던 것이, 엘런 머스크의 언급으로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反메인스트리트 운동 (Gamestop사건 등)에 계속해서 불을 지피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엘런 머스크는 그의 트위터로 여러차례 Doge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개인의 영향력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몰려 들고 빠지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기존의 금융(월스트리트)街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또, 이런 장난스런 느낌의 (투기적 관점에서) 광기가 기존의 비트코인 비판론자에게는 좋은 먹잇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는

나도 어제는 의도치 않게 여기 동참해 버려서, 소액이지만 재미를 보았던

원래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축제중 전량 매도했다  (0.7달러에 매수,  3.6달러에 매도)

현재 이 큰 소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비효과를 일으킬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어제의 場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 코인 시장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

4월20일은 미국에서 Dog day라고 하는데,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로 Doge day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20일에 무엇이 일어날까. 자못 기대되는

※ 주의 -  매수를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