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尚中「朝鮮半島の平和のためには日本を引き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
2021年02月27日 09:58
[レビュー]「朝鮮半島の平和のためには日本を引き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
ハンギョレ新聞
在日コリアン政治学者の姜尚中氏が探る韓国と日本の共存の未来
「韓国は日本を味方にして、日本は朝鮮半島の平和を助けねば」
『朝鮮半島と日本の未来』は、在日コリアン2世として生まれ、日本で活動している政治学者の姜尚中(カン・サンジュン)氏(71)の著作だ。姜尚中氏は早稲田大学に通った1972年に韓国を訪問し、自身の存在を新たに認識した後、日本名を捨て、本名を使い始めた。
ドイツで政治思想史を勉強して日本に戻り、在日コリアンとしては初めて東京大学教授になった。以後、日本政治に対する鋭い分析により時代を代表する批判的知識人として定着した。
昨年出版した『朝鮮半島と日本の未来』は、朝鮮半島の和解と平和を熱望する日本のなかのコリアンとして、深刻な膠着状態に陥った韓国と日本の関係を復旧する方法を突き詰める本だ。
著者は日本において日本語で活動する学者として、日本社会に向け、朝鮮半島と日本の関係改善がなぜ必要なのかを理解させると同時に、コリアンという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つ知識人として、韓国政府に向け、朝鮮半島の平和の進展を望むのであれば、韓日関係の悪化を放置してはならないと助言する。 中略
金大中政権が南北首脳会談の前に日本を訪問し、当時の小淵恵三首相と「韓日パートナーシップ共同宣言」を行い、日本を朝鮮半島問題の味方にしたことを忘れるべきではないという指摘だ。安倍首相は南北が近づき協力する雰囲気が強くなることに危機感を抱き、そのような流れを妨害するような態度を示した。
そのような日本をいさめて朝鮮半島の平和が日本の得になるという点を説得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が、韓国政府はそのような努力を十分には行わなかった。著者は「文在寅大統領には『知日』が必要だ」ときっぱりと述べる。
さらに著者は、日本政府にも時代の流れを賢く読むことを勧告する。「朝鮮半島の半永久的分断」を前提とする「現状維持政策」にしがみついていては、東北アジアの平和に貢献できず、周辺部に追い出されかねないということだ。
ここで著者は、2019年夏の韓国・北朝鮮・米国の3カ国の首脳が板門店(パンムンジョム)で会った直後に日本が「ホワイト国排除」を決めた事実を想起させる。朝鮮半島の急速な平和の進展を、日本に対する脅威だとみなし、ホワイト国排除というとんでもない報復の刀を押しつけたのではないかという疑いだ。
そのような早急な対応が自害的な結果をもたらしたことは、その後の時間が示してくれた。著者は、日本政府が韓国内部の「南南葛藤」(韓国内部の対立)を利用し、保守派を支援する態度を示すことも賢明な処置ではないと指摘する。
保守派の朴槿恵・李明博両政権時代に韓日関係がひっくり返り、金大中・盧武鉉両政権時代に両国が「戦後最高の関係」に至ったことを記憶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だ。
日本政府は、南北の和解と統一により朝鮮半島が中国に近づき、休戦ラインが大韓海峡(対馬海峡)に下る結果になるはずだと懸念しているが、そのような心配こそ杞憂に過ぎない。米国とは安全保障で縛られ、中国とは経済で縛られているという点で、韓国と日本は地政学的な利害関係を共有している。
著者は、今の日本政府に必要なのは、北朝鮮核問題を解決し北朝鮮と米国が関係正常化を果たすことが、東北アジアの平和の土台になり、日本の平和に繋がるという事実を深く認識することだと強調する。
http://japan.hani.co.kr/arti/culture/39264.html
강상중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일본을 끌어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2021년 02월 27일 09:58
[리뷰]「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일본을 끌어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한겨레
재일 코리안 정치학자의 강상중씨가 찾는 한국과 일본의 공존의 미래
「한국은 일본을 아군으로 하고, 일본은 한반도의 헤이와를 살리지 않으면」
독일에서 정치사상사를 공부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재일 코리안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쿄대학 교수가 되었다.이후, 일본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에 의해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정착했다.
작년 출판한 「한반도와 일본의 미래」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열망하는 일본안의 코리안으로서 심각한 교착 상태에 빠진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복구하는 방법을 규명하는 책이다.
김대중 정권이 남북 정상회담의 전에 일본을 방문해, 당시의 오부치게이조 수상과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실시해, 일본을 한반도 문제의 아군으로 한 것을 잊어서는 안되라고 하는 지적이다.아베 수상은 남북이 가까워져 협력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것에 위기감을 안아, 그러한 흐름을 방해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그러한 일본을 좋음 째라고 한반도의 평화가 일본의 이득이 된다고 하는 점을 설득해야 했지만, 한국 정부는 그러한 노력을 충분히 하행 함정 샀다.저자는 「문 재토라 대통령에게는 「지일」이 필요하다」라고 단호히라고 말한다.
여기서 저자는, 2019년 여름의 한국·북한·미국의 3개국의 수뇌가 판문점(팡좁)에서 만난 직후에 일본이 「화이트국 배제」를 결정한 사실을 상기시킨다.한반도의 급속한 평화의 진전을, 일본에 대한 위협이라면 간주, 화이트국 배제라고 하면 그리고도 없는 보복의 칼을 억누른 것은 아닐것인가 라고 하는 혐의다.
그러한 시급한 대응이 자해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그 후의 시간이 나타내 보여 주었다.저자는, 일본 정부가 한국내부의 「남남 갈등」(한국내부의 대립)을 이용해, 보수파를 지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도 현명한 처치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일본 정부는, 남북의 화해와 통일에 의해 한반도가 중국에 가까워져, 휴전 라인이 대한해협(대마도 해협)에 내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지만, 그러한 걱정이야말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미국과는 안전 보장으로 속박되어 중국과는 경제로 속박되고 있다고 하는 점으로, 한국과 일본은 지정학적인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의 일본 정부에 필요한 것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북한과 미국이 관계 정상화를 완수하는 것이, 토호쿠 아시아의 평화의 토대가 되어, 일본의 평화롭게 연결된다고 하는 사실을 깊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japan.hani.co.kr/arti/culture/392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