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事入力 : 2020/12/29 09:01
感染者800人目前のソウル東部拘置所、国家管理施設が「コロナ監獄」に
ソウル市松坡区にあるソウル東部拘置所で28日、またもコロナ19の確定患者が233人発生し、この日までに関連の確定患者数は769人に上った。
このうち感染判定を受けた収容者は721人で、収容者全体(18日現在で2419人)の30%に達する。
これは、東部拘置所が容易にコロナが拡大しかねない構造だったにもかかわらず、法務部(省に相当)の対応が安易だったところに大きな原因があるとの指摘が多い。
東部拘置所は12階建ての建物5棟がつながったアパート型の拘置所で、感染症発生の際には特に弱い構造となっている。
野外活動ができる一般の矯正施設とは異なり、この拘置所は収容者が屋根付き廊下タイプの運動場で運動するなど全ての活動が屋内で行われる。
一部屋に最大7人が集まって生活している。
しかも、適正な収容定員は2017人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18日現在でそれより402人多い2419人が収容されていた。
ソ・ミョンオク元江南区保健所長は「刑務所、軍隊などは構造的に最もコロナ感染に弱いところ」だとして、「簡単にコントロールできる人々だからという理由で分散収容せず、検査もきちんとしていないことが防疫失敗の大きな原因」と指摘した。
法務部はコロナ拡大の初動対応に完全に失敗した、というのもまた専門家らの共通した意見だ。
東部拘置所では先月27日、職員が初めて感染判定を受けた。その後、今月5日から16日までに間に職員15人と収容者1人が再び感染判定を受けた。
集団感染の前兆が明らかになったが、法務部は18日になってようやく全数検査を実施した。その結果185人が感染判定を受け、23日の第2次全数検査でも再び300人が確定となった。
国立がんセンター予防医学課のキ・モラン教授は「今月5日に追加の確定患者が出た時点で『直接接触者』、『間接接触者』、『非接触者』にグループを分け、徹底して隔離生活を送るようにして確定患者はすぐに他の収容施設へ移すべきだった」としつつ、「だが今や収容人員の30%が感染し、事実上全ての収容者が接触した状態で、疫学調査の意味がない状況に至った」と語った。
強力な初動対応が少なくとも十日以上遅かった、というわけだ。
まだ確定判定を受けていない1456人の収容者の中から再び多数の感染者が出る可能性もある。
今回感染判定を受けた233人も、1次、2次検査では全て陰性と判定されていた人々だ。
キ教授は「コロナの潜伏期間は3-14日あるだけに、まだ潜伏期間中なので陰性と判定された収容者は多いだろう」とし、「今のように3-4日の間隔ではなく、毎日全数検査をすべき」と指摘した。
法務部は、最初の確定患者が発生した先月27日より前は、拘置所の収容者にマスクをきちんと支給していなかった。収容者らが一つのマスクを使いまわしたり布マスクを使ったりするせいで、収容者の家族らが東部拘置所に不満を爆発させたこともあった。
隔離収容棟にいる収容者が、抜け出そうとして脱走劇を繰り広げる事態も起きた。
今回の拘置所集団感染例は現政権の「コロナ統治」を示す代表的な事例、という声も上がっている。
明知大学で現代史を専攻するカン・ギュヒョン教授は「20世紀前半のスペイン風邪のとき、欧州の独裁国家もまた刑務所などで多くの感染者が発生し、死亡しても、特に防疫措置や医療措置を取らなかった。
今、韓国で同じことが起きている」とし、「伝染病を一種のコントロールの手段として活用しようとする権力機関は、社会的注目度が低い人々に対する『健康権』に鈍感」と語った。
クォン・スンワン記者 , ピョ・テジュン記者
朝鮮日報/朝鮮日報日本語版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20/12/29/2020122980009_2.html
기사 입력 : 2020/12/29 09:01
감염자 800명째전의 서울 동부 구치소, 국가관리 시설이 「코로나 감옥」에
서울 체크 무늬파구에 있는 서울 동부 구치소에서 28일, 다시 또 코로나 19의 확정 환자가 233명 발생해, 이 날까지 관련의 확정 환자수는 769명에 달했다.
이 중 감염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721명으로, 수용자 전체(18일 현재에 2419명)의 30%에 이른다.
이것은, 동부 구치소가 용이하게 코로나가 확대할 수도 있는 구조였다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성에 상당)의 대응이 안이했 던 것에 큰 원인이 있다라는 지적이 많다.
동부 구치소는 12 층건물 5동이 연결된 아파트형의 구치소에서, 감염증 발생 시에는 특히 약한 구조가 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일반의 교정 시설과는 달라, 이 구치소는 수용자가 지붕 복도 타입의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등 모든 활동이 옥내에서 행해진다.
일부가게에 최대 7명이 모여 생활하고 있다.
소·몰오크원강남구 보건소장은 「형무소, 군대 등은 구조적으로 가장 코로나 감염에 약한 곳」이라고 하고, 「간단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라고 하는 이유로 분산 수용하지 않고, 검사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것이 방역 실패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코로나 확대의 초동 대응에 완전하게 실패했다, 라고 하는 것도 또 전문가등이 공통된 의견이다.
동부 구치소에서는 지난 달 27일, 직원이 처음으로 감염 판정을 받았다.그 후, 이번 달 5일부터 16일까지 사이에 직원 15명과 수용자 1명이 다시 감염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의 징조가 밝혀졌지만, 법무부는 18일이 되어 간신히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85명이 감염 판정을 받아 23일의 제2차 전수 검사에서도 다시 300명이 확정이 되었다.
국립 암센터 예방 의학과의 키·모란 교수는 「이번 달 5일에 추가의 확정 환자가 나온 시점에서 「직접 접촉자」, 「간접 접촉자」, 「비접촉자」에게 그룹을 나누어 철저히 해 격리 생활을 보내도록(듯이) 해 확정 환자는 곧바로 다른 수용 시설에 옮겨야 했다」라고 해 개?`트, 「하지만 지금 수용인원의 30%가 감염해, 사실상 모든 수용자가 접촉한 상태로, 역학 조사의 의미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초동 대응이 적어도 10일 이상 늦었다, 라고 하는 것이다.
아직 확정 판정을 받지 않은 1456명의 수용자중에서 다시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번 감염 판정을 받은 233명이나, 1차, 2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고 있던 사람들이다.
키 교수는 「코로나의 잠복 기간은3-14일 있다인 만큼, 아직 잠복 기간중이므로 음성으로 판정된 수용자는 많을 것이다」라고 해, 「지금과 같이3-4날의 간격이 아니고, 매일 전수 검사를 해야 할」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최초의 확정 환자가 발생한 지난 달 27일보다 전은, 구치소의 수용자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수용자등이 하나의 마스크를 다용도로 사용 충분해 옷감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하는 탓으로, 수용자의 가족들이 동부 구치소에 불만을 폭발시킨 적도 있었다.
격리 수용동에 있는 수용자가, 빠져 나가려고 탈주극을 펼치는 사태도 일어났다.
이번 구치소 집단 감염예는 현정권의 「코로나 통치」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 라고 하는 소리도 오르고 있다.
명지대학으로 현대사를 전공 하는 캔·규홀 교수는 「20 세기 전반의 스페인 감기 때, 유럽의 독재국가도 또 형무소등으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해, 사망해도, 특히 방역 조치나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금, 한국에서 같은 것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해, 「전염병을 일종의 컨트롤의 수단으로서 활용하려고 하는 권력 기관은, 사회적 주목도가 낮은 사람들에 대한 「건강권」에 둔감」이라고 말했다.
쿠·슨원 기자 , 표·테즐 기자
조선일보/조선일보 일본어판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20/12/29/2020122980009_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