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国のトランプ大統領が21日(現地時間)、日本の安倍晋三前首相、インドのモディ首相、オーストラリアのモリソン首相に「レジオン・オブ・メリット」と呼ばれる功労勲章を授与した。米国と共に中国けん制のための連帯「クアッド」(Quad、米日印豪戦略対話)に参加している国だけを対象に、感謝の意を表したものだ。米国のアジア同盟国として日本・オーストラリアと肩を並べるべき韓国の姿は見えなかった。
米ホワイトハウスのオブライエン補佐官(国家安全保障担当)は21日、ツイッターで「トランプ大統領に代わり、スコット・モリソン首相、ナレンドラ・モディ首相、安倍晋三前首相にレジオン・オブ・メリットを授与した」と明らかにした。アーサー・シノディノス駐米豪州大使、杉山晋輔・駐米日本大使、サンドゥ・タランジツ駐米インド大使に勲章を手渡したとして、4人で撮影した写真も公開した。
米国家安全保障会議(NSC)側は、トランプ大統領が「世界的な挑戦に対応し、集団安保を促進したスコット・モリソン豪首相のリーダーシップ」と「米国・インド間の戦略的パートナーシップを一段階高めたナレンドラ・モディ印首相」に対して勲章を授与したと発表した。また日本の安倍晋三前首相に勲章を授与した理由については「自由で開放されたインド・太平洋のため指導力を発揮し、ビジョンを示した」と説明した。米国と共に対中けん制戦略を打ち立て、履行した功績を認めたものとみられる。
米・日・印・豪の「クアッド4か国」は先月、インド洋で大規模な合同海上演習を実施するなど、今年に入って中国の台頭に対応するための共同の戦略づくりに腐心してきた。一方で韓国は、外交部(省に相当)の康京和(カン・ギョンファ)長官が今年9月、クアッドについて「他国の利益を自動的に排除するのは良いアイデアではない」と述べるなど、連合体への参加に否定的な立場だ。
ワシントン= キム・ジンミョン特派員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일본의 아베 신조 전수상, 인도의 모디 수상,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리슨 수상에 「레지 온·오브·메리트」라고 불리는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를 위한 연대 「쿠아드」(Quad, 미 일 인호전략 대화)에 참가하고 있는 나라만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미국의 아시아 동맹국으로서 일본·오스트레일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한국의 모습은 안보였다.
미 백악관의 오브라이언 보좌관(국가 안전 보장 담당)은 21일, 트잇타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신해, 스콧·모리슨 수상, 나렌드라·모디 수상, 아베 신조 전수상에게 레지 온·오브·메리트를 수여했다」라고 분명히 했다.아서·시노디노스 주미 호주 대사, 스기야마 신스케·주미 일본 대사, 산두·타란지트 주미 인도 대사에 훈장을 전했다고 해서, 4명이서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미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해, 집단 안보를 촉진한 스콧·모리슨 고 수상의 리더쉽」과「미 나라·인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일단층 높인 나렌드라·모디표수상」에 대해서 훈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또 일본의 아베 신조 전수상에게 훈장을 수여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기 때문에 지도력을 발휘해, 비전을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미국과 함께 대 중국 견제 전략을 수립해 이행한 공적을 인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미·일·인·호의 「쿠아드 4국」은 지난 달, 인도양에서 대규모 합동 해상 연습을 실시하는 등, 금년에 들어와 중국의 대두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전략 만들기에 부심 해 왔다.한편으로 한국은, 외교부(성에 상당)의 강경화(캔·골파) 장관이 금년 9월, 쿠아드에 대해 「타국의 이익을 자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연합체에의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워싱턴=김·진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