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療内科受診を嫌う韓国人、自殺率はOECD1位・治療薬服用は最下位
記事入力 : 2019/12/01 06:06
【特集】極端な選択の悪循環を絶て(上)
14年連続で自殺率1位の不名誉な記録が続く韓国
失業など急激な環境の変化に適応できない40代男性の自殺が急増
うつ病対策は予防も治療も消極的
抗うつ剤服用量はOECD平均のわずか35%
先月歌手のソルリが自殺し、ソルリと親しかったク・ハラも今月24日に自殺した。
ところが実際は彼女たちのような芸能人だけではなく、政治家や企業経営者など有名人の自殺も最近になって相次いでいる。
うつ病などの対策が今なお不十分な状況では、経済的な理由による自殺も減少の兆しが見えない。
文在寅(ムン・ジェイン)政権は自殺率半減という目標を掲げてはいるが、ソウル市城北区の家族4人心中事件など、家族を巻き込んだ無理心中も相変わらずだ。
経済協力開発機構(OECD)加盟国で自殺率1位(人口10万人当たりの自殺者数)という不名誉から抜け出せない韓国社会の実態に今改めて注目が集まっている。
■OECD加盟国中14年連続で自殺率1位
韓国は2003年からOECD加盟国の中で自殺率1位が続いている。
直近のデータ(2016年)を含めると14年連続だ。
1990年代まで韓国よりも自殺率が高かった日本、フィンランド、フランスなどは自殺率を下げることに成功したが、韓国はそれが思い通り進まない。
この状況から抜け出すため、文在寅政権は昨年1月「国民の生命を守る3大プロジェクト」を発表し、その中で「2022年までに自殺による死者を半分に減らす」との目標を掲げた。
しかし昨年の自殺者数は10万人当たり26.6人で、17年の24.3人を逆に上回った。
13年以降、自殺者数は5年連続で減少していたが、これが再び増加に転じたのだ。
■うつ病対策を強化し死角地帯を減らせ
韓国保健福祉部(省に相当)中央心理剖検センターが25日に明らかにしたところによると、
韓国の自殺率が高い水準で推移する理由としては、韓国人が「経済的状況の変化」や「社会生活の急激な変化」に適応できない上に、主な原因とされるうつ病に対する予防や治療が不十分な点なども挙げられる。
このような現実を示す明確なデータもある。
昨年、韓国における抗うつ剤使用量は22DID(人口1000人当たり1日の服用量)で、OECD平均(63DID)のわずか35%にとどまった。
大韓神経精神医学会の権俊寿(クォン・ジュンス)理事長によると、韓国では心療内科治療を受けるべき患者のうち、実際に病院に来るのはわずか5人に1人しかいないという。
経済状況の悪化はうつ病と並んで自殺の大きな要因の一つだが、単に社会のセーフティーネットを拡充するだけでは不十分との指摘も相次いでいる。
警察庁が保守系野党・自由韓国党の金度邑(キム・ドウプ)議員に提出した資料によると、経済的な理由による自殺者数は2016年には3043人だったが、18年には3390人に増えた。
これは周囲よりも貧しくなったからではなく、以前よりも貧しくなったことで挫折し、自殺に至ったケースが多かったからだ。
中央心理剖検センターの所長を務めるチ ョ ン・ホンジン医師は「絶対貧困など環境が困難な場合よりも、周囲と比べればまだ決して悪くもないのに急激な変化を受け入れられず、最終的に自殺に至る傾向が見られる」と説明する。
中でも家族関係や経済的な問題などで荷が重くなる中高年、とりわけ40代男性が自殺を選択するケースが目立っている。
40代男性の自殺率は2017年には38.7人だったが、昨年は45.35人と17.31%も増加し、男性の全年齢層の中で最も高かった。
■自殺率を下げるには国としての努力も必要
韓国がOECDに加盟した1996年の自殺率は15.2人で、当時の加盟国の中では11位だった。
しかし韓国ではその後自殺率が全体的に上昇傾向となり、2003年から16年まで14年連続で「OECDにおける自殺率1位国家」という不名誉な記録を残した。
昨年OECDに加盟したリトアニアと韓国を除けば、OECDに自殺率が20人台の国はない。逆に1996年の時点で韓国よりも自殺率が高かったフィンランド(1996年24人→2016年13.9人)やスイス(同20.1人→11.2人)などは国の対策もあって自殺率が下がった。
権俊寿理事長によると、先進国では患者が心療内科の治療を受けられるよう誘導し、自殺未遂者などにはその後の対応にも力を入れているため、自殺率は緩やかな低下傾向にあるという。
クォン・ソクウ記者
朝鮮日報/朝鮮日報日本語版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9/11/29/2019112980163_2.html
심료내과 진찰을 싫어하는 한국인, 자살율은 OECD1위·치료약 복용은 최하위
기사 입력 : 2019/12/01 06:06
【특집】극단적인 선택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위)
14년 연속으로 자살율 1위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계속 되는 한국
실업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40대 남성의 자살이 급증
우울증 대책은 예방도 치료도 소극적
지난 달 가수의 소르리가 자살해, 소르리와 친했던 쿠·배도 이번 달 24일에 자살했다.
그런데 실제는 그녀들과 같은 연예인 만이 아니고, 정치가나 기업경영자 등 유명인의 자살도 최근이 되어 잇따르고 있다.
우울증등의 대책이 지금 더욱 불충분한 상황에서는, 경제적인 이유에 의한 자살도 감소의 조짐이 안보인다.
문 재인(문·제인) 정권은 자살율 반감이라고 하는 목표를 내걸고는 있지만, 서울 이치시로 키타구의 가족 4 인심중 사건 등, 가족을 말려 들게 한 억지 정사도 변함 없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국에서 자살율 1위(인구 10만명 당의 자살자수)라고 하는 불명예로부터 빠져 나갈 수 없는 한국 사회의 실태에 지금 재차 주목이 모여 있다.
■OECD 가맹국중 14년 연속으로 자살율 1위
한국은 2003년부터 OECD 가맹국 중(안)에서 자살율 1위가 계속 되고 있다.
바로 옆의 데이터(2016년)를 포함하면 14년 연속이다.
이 상황으로부터 빠져 나가기 위해, 문 재인정권은 작년 1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3대프로젝트」를 발표해, 그 중에 「2022년까지 자살에 의한 사망자를 반으로 줄인다」라고의 목표를 내걸었다.
그러나 작년의 자살자수는 10만명 당 26.6명으로, 17년의 24.3사람을 반대로 웃돌았다.
■우울증 대책을 강화해 사각 지대를 줄여라
한국 보건복지부(성에 상당) 중앙 심리 부검 센터가 25일에 분명히 한바에 의하면,
한국의 자살율이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는 이유로서는, 한국인이 「경제적 상황의 변화」나 「사회 생활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데다가,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는 우울증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가 불충분한 점등도 들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나타내는 명확한 데이터도 있다.
작년, 한국에 있어서의 항우울제 사용량은 22 DID(인구 1000 인당 1일의 복용량)로, OECD 평균(63 DID)의 불과 35%에 머물렀다.
대한 신경 정신의학회의 권 히사시(쿠·즐스) 이사장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심료내과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 가운데, 실제로 병원에 오는 것은 불과 5명에게 1명 밖에 없다고 한다.
경제 상황의 악화는 우울증과 함께 자살의 큰 요인의 하나이지만, 단지 사회의 세이프티 넷을 확충하는 것 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이 보수계 야당·자유 한국당의 금도 읍(김·드 우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경제적인 이유에 의한 자살자수는 2016년에는 3043명이었지만, 18년에는 3390명에 증가했다.
이것은 주위보다 궁핍해졌기 때문에가 아니고, 이전보다 궁핍해진 것으로 좌절 해, 자살에 이른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이다.
중앙 심리 부검 센터의 소장을 맡는 정·폰 진 의사는 「절대빈곤 등 환경이 곤란한 경우보다, 주위와 비교하면 아직 결코 나쁘지도 않은데 급격한 변화를 받아 들여지지 않고, 최종적으로 자살에 이르는 경향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 중에서도 가족 관계나 경제적인 문제등으로 과중해지는 중노년, 특히 40대 남성이 자살을 선택하는 케이스가 눈에 띄고 있다.
40대 남성의 자살율은 2017년에는 38.7명이었지만, 작년은 45.35명과 17.31%나 증가해, 남성의 전연령층 중(안)에서 가장 높았다.
■자살율을 내리려면 나라로서의 노력도 필요
한국이 OECD에 가맹한 1996년의 자살율은 15.2사람으로, 당시의 가맹국 중(안)에서는 11위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 후 자살율이 전체적으로 상승 경향이 되어, 2003년부터 16년까지 14년 연속으로 「OECD에 있어서의 자살율 1위 국가」라고 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작년 OECD에 가맹한 리투아니아와 한국을 제외하면, OECD에 자살율이 20명대의 나라는 없다.반대로 1996년의 시점에서 한국보다 자살율이 높았던 핀란드(1996년 24명→2016년 13.9명)나 스위스( 동20.1명→11.2명) 등은 나라의 대책도 있어 자살율이 내렸다.
권 히사시 이사장에 의하면, 선진국에서는 환자가 심료내과의 치료를 받게 되도록(듯이) 유도해, 자살미수자등에는 그 후의 대응에도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살율은 완만한 저하 경향에 있다고 한다.
쿠·소크우 기자
조선일보/조선일보 일본어판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9/11/29/2019112980163_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