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人間は約束を重要に思う.
約束を守らない人間は現代社会で売場されたようにする.
ところで過去不当な約束さえ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は論理上考えて見る余地がある.
同等な条件ではない, 一人が損害を甘受して不可抗力的状況で他の人と約束をしたらそれは約束ではなく強制だ,
こういう時人間は融通性を発揮してもろともに満足することができる新しい約束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
約束よりもっと重要なのは同等な条件での, すべて一緒に満足することができる融通性ある条件探しだ.
戦争直後韓国が貧しい状況を乗り越えようと急に結んだ条約をまるで神聖不可侵の領域であることのように融通性なしに強要するのはまた暴力であり, また一つの信頼破壊だ.
약속에 관해서
현대 인간은 약속을 중요하게 여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인간은 현대 사회에서 매장되다시피 한다.
그런데 과거 부당한 약속마저 지켜야 한다는 건 논리상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동등한 조건이 아닌, 한 사람이 손해를 감수하고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다른 한 사람과 약속을 했다면 그건 약속이 아니라 강제이다,
이럴 때 인간은 융통성을 발휘해 다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약속을 해야 한다.
약속보다 더 중요한 건 동등한 조건에서의, 다 같이 만족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조건 찾기이다.
전쟁 직후 한국이 궁핍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급하게 맺은 조약을 마치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것처럼 융통성 없이 강요하는 건 또 폭력이며, 또 하나의 신뢰 파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