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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節をむかえて東京の外務省前で東京在住の在日同胞学生60人余が、「韓日政府間12・28慰安婦合意」に抗議する集会を開いている =東京/キル・ユンヒョン特派員//ハンギョレ新聞社
寒風が吹く1日午後3時、日本の外務省がある東京霞ケ関の官庁街に日本軍「慰安婦」問題に対する「韓日政府間12・28合意」を非難するスローガンが響いた。
3・1節をむかえて韓国で行われた「韓日日本軍慰安婦合意無効と正しい解決のための全国行動」に歩調を合わせるため東京在住の在日同胞学生60人余が集まり連帯集会を開いた。
参加した学生たちの大部分が総連系の朝鮮大学校の学生たちのようで女子学生の制服である黒のチマチョゴリ姿が目についた。
集会が始まると学生たちは駐韓日本大使館前で行われている水曜集会の主題歌になった民衆歌謡「岩のように」を歌い、韓国の慰安婦運動に対する連帯を示した。
また慰安婦被害者イ・ヨンスさんたちの証言を一つ一つ紹介しながら「日本政府はこれ以上被害者の尊厳を傷つけるな」 「朝鮮 人の尊厳を守ろう」などのスローガンを叫んだ。
「在日本朝鮮 人人権協会」のキム・ウギ活動家は「在日朝鮮 人学生たちが主体になって慰安婦合意に抗議するデモを行ったのは今回が初めて」と話した。
集会に参加したペ・ジャンイルさん(22)は「韓日政府間合意は、1965年の韓日協定に続き日本軍の性奴隷制度の被害女性たちを無視したものだ。韓日両国政府間でなされた一方的な政治的・外交的談合以外の何物でもないと思う」と話した。
集会の間、日本の警察が周辺を巡回し「集会はどれくらい続けるのか」と尋ねていた。
東京/キル・ユンヒョン特派員
http://img.hani.co.kr/imgdb/japan/news/resize/2016/0301/145684296444_20160301.jpg 3·1절을 맞이해 도쿄의 외무성앞에서 도쿄 거주의 재일 동포 학생 60명여가, 「한일 정부간 12·28 위안부 합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도쿄/킬·윤홀 특파원//한겨레사 찬바람이 부는 1일 오후 3시, 일본의 외무성이 있다 도쿄안개케관의 관청가에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간 12·28 합의」를 비난 하는 슬로건이 영향을 주었다. 3·1절을 맞이하고 한국에서 행해진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올바른 해결을 위한 전국 행동」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도쿄 거주의 재일 동포 학생 60명여가 모여 연대 집회를 열었다. 참가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조총련계의 조선 대학교의 학생들같고 여학생의 제복인 흑의 치마 저고리차림이 눈에 띄었다. 집회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주한일본대사관앞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요일 집회의 주제가가 된 민중 가요 「바위와 같이」를 노래해, 한국의 위안부 운동에 대한 연대를 나타냈다. 또 위안부 피해자이·욘스씨들의 증언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일본 정부는 더 이상 피해자의 존엄을 손상시키지 말아라」 「한국인의 존엄을 지키자」등의 슬로건을 외쳤다. 「재일본 한국인 인권협회」의 김·우기 활동가는 「재일 한국인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위안부 합의에 항의하는 데모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집회에 참가한 페·쟌 일씨(22)는 「한일 정부간합의는, 1965년의 한일 협정에 이어 일본군의 성 노예 제도의 피해 여성들을 무시한 것이다.한일 양국 정부간 (로) 이루어진 일방적인 정치적·외교적 담합 이외의 무엇도 아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집회의 사이, 일본의 경찰이 주변을 순회해 「집회는 어느 정도 계속하는 것인가」라고 묻고 있었다. 도쿄/킬·윤홀 특파원 http://japan.hani.co.kr/arti/international/234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