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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昨年9月、大きな人的・財産被害を出した慶尚北道亀尾市のフッ化水素酸(フッ酸)ガス漏れ事故の悪夢が覚めやらない中、忠清北道清州市の工場で、またしても安全管理の不備と不注意によるフッ酸流出事故が発生した。

 15日午後9時45分ごろ、清州産業団地(清州市興徳区)の液晶パネルガラス加工会社、GDの第2工場で作業員(28)がフッ酸溶液タンクの設備を点検していたところ、誤ってPVCパイプを破損させ、フッ酸溶液を流出させた。作業員は直後に保護具を外そうとしてやけどと目の角膜が損傷するけがを負い、病院で手当てを受けている。

 この作業員は、はしごなどの補助器具を使わず2メートル上のフッ酸溶液タンクの設備を点検している最中、足を滑らせタンクにつながるポンプのPVCパイプを損傷させたという。同社の関係者は16日の会見で「作業員が転倒し、床上50センチの高さに横に設置されたパイプに衝撃を加えた。足で踏んだのか、体のほかの部分が当たったのかは確認できていない」と説明した。衝撃でこのパイプの溶接部分が外れ、タンク内のフッ酸溶液2500リットルのうち1500リットルが流出した。

 会社側は事故直後、流出した溶液を作業場とつながる自社の廃水処理場に貯蔵し、タンクに残っていた溶液1000リットルは廃液貯蔵庫に貯蔵し、処理した。同社の関係者は「工場では純度55%のフッ酸を水などで薄めた濃度8%の溶液を使用している。流出した溶液は工場内の自動設備を使い全量を安全に中和処理したため、溶液の気化による外部へのガス漏れは全くなかった」と説明した。事故直後、同社と錦江流域環境庁、忠清北道保健環境研究院などが工場周辺の大気汚染状況を測定した結果、いずれもフッ酸ガスは検出されなかった。



しかし、会社側がもう少し安全に気を配っていれば、今回のようなあきれた事故は起きなかったと指摘される。事故が起きた工場内部には作業の様子をモニタリングするカメラが1台もなく、有害物質が通るPVCパイプには破損に備えたカバーなどの安全器具が全くなかった。また、作業場にははしごがあったが、作業員はこれを使わずタンク周辺の出っ張った部分を踏んで上がり、足を滑らせたとみられている。清州・忠清北道環境運動連合は16日に論評を出し「誤って踏んでパイプが破損し、フッ酸が流出するほど工場の設備が劣悪な状態だった」と指摘、政府と民間が共同で調査機関を設置し、根本的な対策を整えるべきだと主張した。

 有毒物質の処理設備に関する規定が整っていないことも、事故が相次ぐ原因と指摘される。現行の有害化学物質管理法や施行令には「施設を適切に維持・管理しなければならない」「沈下・亀裂・腐食など安全上の危害の憂慮があってはならない」など原則的な規定しかなく、有毒物質の処理設備に関する具体的な安全規定は見つけ難い。会社側が独自の基準で有毒物質の処理設備を備えることができるため、常に大型事故が発生する危険性がある。

 忠清北道は「今回の事故は迅速な初動対応で外部へのフッ酸ガス漏れはなかったが、民間企業の有毒物質管理が不十分だということが分かった。事故を起こした会社にパイプカバーなどの安全器具を取りつけるよう指導すると共に、道内の有毒物質取り扱い業者を対象に詳細な点検を実施する」としている。

 環境部(省に相当)の資料によると、2011年現在、フッ酸を取り扱う業者は京畿道に131社、ソウル市に88社など全国に545社存在する。04年5月の蔚山市、昨年9月の亀尾市、今回の清州市と、ここ10年間で3件のフッ酸流出事故が発生した。

清州= 劉泰鍾(ユ・テジョ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3/01/17/2013011700842.html


다시 또 불화수소산 유출 사고, 안전 관리의 미비가 드러냄 /청주


 작년 9월, 큰 인적·재산 피해를 낸 경상북도 구미시의 훅화 수소산(불화수소산) 가스 누출 사고의 악몽이 깨어 하지 않는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의 공장에서, 또다시 안전 관리의 미비와 부주의에 의한 불화수소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9시 45분쯤, 청주 산업 단지(청주시흥덕구)의 액정 파넬 유리 가공 회사, GD의 제2 공장에서 작업원(28)이 불화수소산 용액 탱크의 설비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잘못해 PVC 파이프를 파손시켜, 불화수소산 용액을 유출시켰다.작업원은 직후에 보호도구를 벗으려고 화상과 눈의 각막이 손상하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작업원은, 사다리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2미터상의 불화수소산 용액 탱크의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한중간, 발이 미끄러져 탱크로 연결되는 펌프의 PVC 파이프를 손상시켰다고 한다.동사의 관계자는 16일의 회견에서 「작업원이 전도해, 마루 위 50센치의 높이에 옆에 설치된 파이프에 충격을 더했다.다리로 밟았는지, 몸외의 부분이 해당했는지는 확인 되어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충격으로 이 파이프의 용접 부분이 빗나가 탱크내의 불화수소산 용액 2500리터중 1500리터가 유출했다.

 회사측은 사고 직후, 유출한 용액을 작업장과 연결되는 자사의 폐수 처리장에 저장해, 탱크에 남아 있던 용액 1000리터는 폐수 저장고에 저장해, 처리했다.동사의 관계자는 「공장에서는 순도 55%의 불화수소산을 물등에서 엷게 한 농도 8%의 용액을 사용하고 있다.유출한 용액은 공장내의 자동 설비를 사용해 전량을 안전하게 중화 처리했기 때문에, 용액의 기화에 의한 외부에의 가스 누출은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사고 직후, 동사와 금강유역 환경청, 충청북도 보건 환경 연구원등이 공장 주변의 대기오염 상황을 측정한 결과, 모두 불화수소산 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회사측이 좀 더 안전에 배려하고 있으면, 이번 같은 질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된다.사고가 일어난 공장 내부에는 작업의 모습을 모니터링 하는 카메라가 1대도 없고, 유해 물질이 통과하는 PVC 파이프에는 파손에 대비한 커버등의 안전기도구가 전혀 없었다.또, 작업장에는 사다리가 있었지만, 작업원은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 탱크 주변이 나온 부분을 밟아 올라, 발이 미끄러졌다고 보여지고 있다.청주·충청북도 환경 운동 연합은 16일에 논평을 보내 「잘못하고 밟아 파이프가 파손해, 불화수소산이 유출하는 만큼 공장의 설비가 열악한 상태였다」라고 지적,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사기관을 설치해, 근본적인 대책을 정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독 물질의 처리 설비에 관한 규정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도, 사고가 잇따르는 원인이라고 지적된다.현행의 유해 화학물질 관리법이나 시행령에는 「시설을 적절히 유지·관리해야 한다」 「침하·균열·부식 등 안전상의 위해의 우려가 있어서는 안된다」 등 원칙적인 규정 밖에 없고, 유독 물질의 처리 설비에 관한 구체적인 안전 규정은 찾아내기 어렵다.회사측이 독자적인 기준으로 유독 물질의 처리 설비를 갖출 수 있기 위해, 항상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위험성이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사고는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외부에의 불화수소산 가스 누출은 없었지만, 민간기업의 유독 물질 관리가 불충분하다고 하는 것을 알았다.사고를 낸 회사에 파이프 커버등의 안전기도구를 설치하도록(듯이) 지도 함과 동시에, 도내의 유독 물질 취급 업자를 대상으로 상세한 점검을 실시한다」라고 하고 있다.

 환경부(성에 상당)의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현재, 불화수소산을 취급하는 업자는 경기도에 131사, 서울시에 88사 등 전국에 545사 존재한다.04년 5월의 울산시, 작년 9월의 구미시, 이번 청주시와 최근 10년간에 3건의 불화수소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류태종(유·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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