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일 여성

어디서 들었는지 jjok ba ry가 무슨 의미인지 relax에게 질문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w

굉장히 당혹스러워하는 표정, 하지만 즉시 짖궃은 표정으로

독일인들은 터키사람들을 돼지라고 부른다. 나쁘지만....

relax도 놀랐다. 너무 심하다.

한국도 심하다. 일본인은 독일 그리고 유럽에서 평판이 좋아.

돼지가 훨씬 심하다. 짐승취급은 아니니까. 터키는 한국 전쟁 참전국이고, 한국을 형제국이라고 불러....

그리고 함께 한동안 웃었다. wwww

영국에서는 한국인을 김치녀석들 이라고 부른다.wwww

영국인들은 외국인을 항상 음식에 비유하지. 우리 독일사람들을  감자녀석들 이라고 불러

wwwwww

너의 boss T씨는 어린시절 프랑스인 여자친구 집에 초청받았을 때 독일인이라고 절대 발각되면 안된다. 여자친구의 할아버지는 2차대전 레지스탕스 출신 독일인에 대한 적개심이 굉장하시다. 독일인이라고 발각되면 즉시 집에서 쫓겨날꺼야. 그리고 

적당히 오스트리아 사람이라고 거짓말하고(외모가 완전 100% 독일계) 인사만 나눴다고 한다.

(T씨의 할아버지는 무려 프랑스를 폭격했던 나찌 공군 전투기 파일럿)

역시 이웃나라의 관계는 슬프기도 재미있기도....w

2. 오스트리아 사람

한국과 일본이 공동주최한 국제행사

참여자 중에 오스트리아 국적의 오스트리아 일본 혼혈의 아저씨

행사 마지막 날 저녁만찬 다들 술을 적당히 마셨다.

갑자기 이 아저씨가

한국과 일본은 형제라고 생각해. 가족이야.

가족이 아니라면 그렇게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싸울수가 없지.

가족, 형제와 심하게 싸우지, 완전한 타인과 심하게 싸우는 경우는 드물잖아?

그래서 나는 한국과 일본은 가족이라고 생각해.

나는 어머니가 읿본인이고 일본에서 성장했지만 국적은 오스트리아

외모도 전혀 아시아 사람이 아니고 유럽인이야.

일본사람들은 친절하지만 난 계속 이방인이었어.

하지만 한국인, 일본인은 거리에서 구별이 안돼.

지금도 누가 한국인이고 일본인일까 일본어 대화하기 전에는 정확하게 잘 몰라. (죄송합니다.)

이런 행사도 일본과 한국이 협력한 것이고 나는 그냥 초청받은 손님이지.

한국과 일본은 계속 불편하겠지민 또한 많은 일을 함께 협력할 수 있을거야.

다들 웃고 있었지만 한국인 일본인 모두 no comment w

아저씨 좋은 의도는 알겠는데 궃이 그런 불편한 현실을....www

더 이상 그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고

옆에서 같이 담배피던 젊은 일본인과 이것저것 잡담.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