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連合ニュース) ギムドングチァン記者 = 韓国女テニスの看板張修正(179位・サラングモアビョングワン)が女プロテニス(WTA) 125K シリーズハワイオープン(賞金総額 11万5千ドル)で準優勝した.
張修正は 26日(現地時間) アメリカハワイ株ホノルルで開かれた大会最後の日断食決勝でトップシードのザングスァイ(36位・中国)を相手によく争ったが 2時間 4分合戦あげく 1-2(6-0 2-6 3-6)に逆転負けした.
2006年 1月 WTA ツアーキャンベラインタ−ナショナルで準優勝したゾユンゾング(38) 以後韓国選手では 11年 10ケ月ぶりに WTA 主観大会決勝に上がった張修正は準優勝賞金 1万1千ドル(約 1千200万ウォン)とランキングポイント 95点を受けた.
個人最高ランキング 120位の張修正は今週世界ランキングで 145位内外で上がる見込みだ.
WTA 125K シリーズであるこの大会は WTA ツアーより一等級低い大会だ. 男プロテニス(ATP)で計算すればツアーの下等級であるチャレンジャーにあたる.
しかしツアー大会断食で三回準優勝したゾユンゾング以後世界舞台で活躍する選手が出ていない国内女テニスで張修正の WTA 125K 大会準優勝は嬉しい消息になった.
1セットを 6-0で勝ってさわやかに出発した張修正は 2セットを渡したが最後の 3セットでもゲームスコア 3-4まできりきりに対立した.
ゲームスコア 2-3で先に自分のサーブゲームを渡したが, ゴッバでザングスァイのサーブゲームをブレーキして均衡を合わせた.
しかしつながった自分のサーブゲームでダブルフォールトを連発してジュースあげくブレーキにあって 3-5になったし, 勝負を戻すには残ったゲーム数が不足だった.
この日張修正を破ったザングスァイは去年この大会で準優勝したし去年オーストラリアオープン 8強まで上がった選手だ. 個人最高ランキングは去年 11月 23位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장수정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장솨이(36위·중국)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2시간 4분 접전 끝에 1-2(6-0 2-6 3-6)로 역전패했다.
2006년 1월 WTA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조윤정(38) 이후 한국 선수로는 11년 10개월 만에 WT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장수정은 준우승 상금 1만1천 달러(약 1천2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5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 랭킹 120위인 장수정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145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WTA 125K 시리즈인 이 대회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로 따지면 투어 아래 등급인 챌린저에 해당한다.
하지만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준우승한 조윤정 이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국내 여자 테니스에서 장수정의 WTA 125K 대회 준우승은 반가운 소식이 됐다.
1세트를 6-0으로 이겨 상쾌하게 출발한 장수정은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4까지 팽팽히 맞섰다.
게임 스코어 2-3에서 먼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곧바로 장솨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연발하며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당해 3-5가 됐고,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남은 게임 수가 부족했다.
이날 장수정을 꺾은 장솨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지난해 호주오픈 8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11월 2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