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 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 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었는데,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 머 니 . . . . . . .죄송해요.... 


[LINK]<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 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 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었는데,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 머 니 . . . . . .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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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 re : 안녕하세요. ....... GoodBoy 2002-08-23 780 0
1177 눼~ cheon-rang 2002-08-20 817 0
1176 안녕하세요. 가....... aanss 2002-08-18 668 0
1175 ^^ cheon-rang 2002-08-17 596 0
1174 아참! 대구 스터....... 슬레쉬 2002-08-16 22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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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 re : 아~ 날씨가 왜 &....... cheon-rang 2002-08-11 6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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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 천랑군~♡ 슬레쉬 2002-07-30 69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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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 ㅇ로~ cheon-rang 2002-07-06 516 0
1167 re : 가입하고 두0....... cheon-rang 2002-07-06 1873 0
1166 가입하고 처음&....... esuea 2002-07-04 533 0
1165 가입하고 두번&....... thuth 2002-07-02 9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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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 천랑아. 슬레쉬 2002-06-13 532 0
1162 자~! 지겹게도 Ꮡ....... 슬레쉬 2002-06-05 641 0
1161 re : 저 7월달에 일&#....... rarang 2002-06-03 2012 0
1160 re : 저 7월달에 일&#....... cheon-rang 2002-05-31 621 0
1159 저 7월달에 일본....... jaemoon00 2002-05-30 208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