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 주차장 No? 자동차 No! 

부의 상징이였던 ”자동차”가 어느새 생활필수품에 가까와진 요즘이다. 교통체증시간이란 것이 무의미하게 요즘은 24시간내내 도로 여기저기가 꽉꽉....이다. 심지어 밤12시, 1시까지 퇴근시간을 불사하는 체증에 도대체 현대인의 활동시간이 어찌된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바빠졌다는 이야기일 수도.

원래 자동차문화가 아닌 우리나라가 어느 때부터 갑자기 자동차가 늘어났다. 이에 도로여건은 물론, 주차여건 등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매너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지경이다.

국가자격증에 하나인 운전면허 취득의 경우도 그리 엄격하지 않다. 그나마 몇 년전에 법규가 강화되어 지금의 상황이지 그전에는 가볍게! 취득이 가능했다.

일본의 경우, 면허를 취득하기까지의 경로가 말그대로 험난하다. 일단 소요되는 경비가 끔찍하다. 보통 20만엔~30만엔 (200만원~300만원)정도의 돈이 든다. 시험도 필기시험,코스시험을 통과하면 주행시험이 있고,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임시 면허증이 나온다. 이후에 실제 도로주행시험을 정해진 시간만큼 실시하여 거기서 통과해야 비로서 진짜 면허증을 취득하게 된다.(현재의 우리나라시험과 많이 비슷하지요) 물론 중간에 떨어지게 되면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이리 고생을 하야 면허를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본 또한 미국처럼 자동차문화의 나라가 아닌관계로 도로체증이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그래서 가능한 자동차사용의 억제를 유도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조건이 까다롭다. 조건은 까다롭지만, 자동차왕국답게 우리나라처럼 이것저것 붙는 세금은 훨씬 적다. 그래서 자동차 가격이 우리보다 많이 싼 편이다. 아무튼, 자동차 구입조건 중에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하는 게 하나 있다.

“주차장이 없으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다!”

지진탓으로 주거형태가 일반주택이 많은 일본은 집을 지을 때 주차공간을 집어넣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는다. 땅값이 금값인 도쿄의 경우, 손바닥만한 정원이라도 갖는 게 꿈인 그네들이 정원대신 주차장을 만든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동네에 있는 유료주차공간을 장기계약하여 그 증명서를 첨부하여야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차를 운전하다보면, 차량운행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때문에 눈쌀을 찌푸리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도로를 가다보면 이 길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 도로는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에 보행인이나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주정차는 불법인 것이다. 아니, 법을 운운하기 전에 양심의 문제가 아닌가한다. ”나” 밖에 모르는 다른 사람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현대 이기주의”를 자동차 문화에서도 읽을 수 있다. 씁쓸하다.

자동차문화의 발달과 함께 주차의 문제가 부각된 것이 벌써 꽤 된 것으로 안다. 그래서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 나름대로의 방편을 짜아내고 있지만, 앞으로 자동차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적은 현실에서 좀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 일본의 경우를 들어봤다.


글 : Seejapan 컬럼니스트 박미아
 
   
 

 


일본문화...

   ▒ 주차장 No? 자동차 No!  부의 상징이였던 "자동차"가 어느새 생활필수품에 가까와진 요즘이다. 교통체증시간이란 것이 무의미하게 요즘은 24시간내내 도로 여기저기가 꽉꽉....이다. 심지어 밤12시, 1시까지 퇴근시간을 불사하는 체증에 도대체 현대인의 활동시간이 어찌된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바빠졌다는 이야기일 수도. 원래 자동차문화가 아닌 우리나라가 어느 때부터 갑자기 자동차가 늘어났다. 이에 도로여건은 물론, 주차여건 등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매너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지경이다. 국가자격증에 하나인 운전면허 취득의 경우도 그리 엄격하지 않다. 그나마 몇 년전에 법규가 강화되어 지금의 상황이지 그전에는 가볍게! 취득이 가능했다. 일본의 경우, 면허를 취득하기까지의 경로가 말그대로 험난하다. 일단 소요되는 경비가 끔찍하다. 보통 20만엔~30만엔 (200만원~300만원)정도의 돈이 든다. 시험도 필기시험,코스시험을 통과하면 주행시험이 있고,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임시 면허증이 나온다. 이후에 실제 도로주행시험을 정해진 시간만큼 실시하여 거기서 통과해야 비로서 진짜 면허증을 취득하게 된다.(현재의 우리나라시험과 많이 비슷하지요) 물론 중간에 떨어지게 되면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이리 고생을 하야 면허를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본 또한 미국처럼 자동차문화의 나라가 아닌관계로 도로체증이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그래서 가능한 자동차사용의 억제를 유도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조건이 까다롭다. 조건은 까다롭지만, 자동차왕국답게 우리나라처럼 이것저것 붙는 세금은 훨씬 적다. 그래서 자동차 가격이 우리보다 많이 싼 편이다. 아무튼, 자동차 구입조건 중에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하는 게 하나 있다. "주차장이 없으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다!" 지진탓으로 주거형태가 일반주택이 많은 일본은 집을 지을 때 주차공간을 집어넣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는다. 땅값이 금값인 도쿄의 경우, 손바닥만한 정원이라도 갖는 게 꿈인 그네들이 정원대신 주차장을 만든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동네에 있는 유료주차공간을 장기계약하여 그 증명서를 첨부하여야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차를 운전하다보면, 차량운행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때문에 눈쌀을 찌푸리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도로를 가다보면 이 길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 도로는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에 보행인이나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주정차는 불법인 것이다. 아니, 법을 운운하기 전에 양심의 문제가 아닌가한다. "나" 밖에 모르는 다른 사람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현대 이기주의"를 자동차 문화에서도 읽을 수 있다. 씁쓸하다. 자동차문화의 발달과 함께 주차의 문제가 부각된 것이 벌써 꽤 된 것으로 안다. 그래서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 나름대로의 방편을 짜아내고 있지만, 앞으로 자동차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적은 현실에서 좀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 일본의 경우를 들어봤다. 글 : Seejapan 컬럼니스트 박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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番号 タイトル ライター 参照 推薦
3367 아~~~사진발좋다....... ganbaru1212 2001-09-07 221 0
3366 다이가 다음달&....... 다이모노 2001-08-31 261 0
3365 안녕안녕~~!!! ganbaru1212 2001-08-24 195 0
3364 답이 좀늦었군........ ganbaru1212 2001-08-21 647 0
3363 음.... ganbaru1212 2001-08-13 543 0
3362 re : 정말정말오ǖ....... 무아보쌈 2001-08-08 277 0
3361 일본 야기.. 다이모노 2001-08-08 692 0
3360 일본문화... 다이모노 2001-08-01 313 0
3359 우리나라도 좋&....... ganbaru1212 2001-07-30 212 0
3358 다들 놀러갔나........ 다이모노 2001-07-30 246 0
3357 날씨더워~~ ganbaru1212 2001-07-24 538 0
3356 일본의 교육제&....... 다이모노 2001-07-22 423 0
3355 좋은 글이 있어....... 다이모노 2001-07-21 481 0
3354 시원한 수박이 ....... ganbaru1212 2001-07-20 644 0
3353 독해입니다.해&....... 다이모노 2001-07-20 235 0
3352 놋그릇형 뭐해~....... 슬레쉬 2001-07-19 572 0
3351 정말정말오랜&#....... soul82 2001-07-18 253 0
3350 안냐세여 phorcys 2001-07-17 202 0
3349 re :정말로 오랜Ǜ....... 다이모노 2001-07-17 244 0
3348 안녕하세요 y8282 2001-07-16 2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