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성 전투를 묘사한 그림 동래부 순절도 (東萊府殉節圖)는

宣祖25년 (1592년 4월 15일 )임진왜란 당시 東萊城에서 왜군의 침략에 대항하다가 순절한

동래 부사 宋象賢과 軍民들의 항전을 담은 그림이다

1709년 동래 부사 권이진이 화공을 시켜 그리게 했는데 채색이 희미해져 1760년 동래 부사

홍명한이 다른 화공을 시켜 베껴 그리게 하였다

동래성 전투는 한국인 軍民이 합심하여 왜군에 대항한 전투로 민간인 희생이 컸다

이 전투로 5000명의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1592년 4월 15일 기록 )

그림 위를 보면.. 동래 부사 宋象賢이 동래성이 함락되자 왕이 있는 북쪽을 향해 절을 하고

적군에게 죽음을 맞이하고 있고

중간 부분을 보면 ..이 상황 속에서도 여인들이 지붕 위에서 왜군에게 기왓장을 던지고 있다

부산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굴된 임진왜란 당시 유골

아래턱이 날카로운 창에 의해 잘린 님성 유골

앉은 자세로 위에서 칼로 3번이나 찔려 살해 당한 20대여성

뒤에서 조총이 뚫려 나간 흔적이 있는 5세 아이의 두개골 ...

그 날의 비극을 알 수 있다

..

이것은 당시의 코 영수증입니다

佐賀市  鎬島報效會 소장

왼쪽 >코 3.369를 받았다고 쓰고 있고 오른쪽 3.000개를 받았다고 쓰여있다( 甘木市

秋月鄕土館 소장 )

코 감사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코를 보낸 부하 장수에게 보냈다 (鹿兒島縣 역사자료센터 소장 )

내용은

8월 16일 보낸 보고서 봤소 전라도  南原城을 明나라 군대가 수비하고 있었는데 지난 13일

그 城을 포위하여 15일 밤에 함락시켜 목 269개를 베어 그 코가 도착했소 수고했소 전번에

원균 (元均)이 지휘한 조선 수군을 괴멸시켜  큰 功을 세웠소 앞으로 부대장들이 상의하여

잘 작전하시오 마시다나가모리 나쓰가마사이에 이시다미쓰나리 미에다겐이에게 잘 말해 두겠소

1597년 9월 13일 풍신수길 (도요토미 히데요시 )

시마쓰다다도요 귀하

임진왜란 당시 코 영수증은 야마구치현 문서 보관소 도쿄대학 사료 보관소

가고시마縣 역사자료 센터 등 보관되고 있다

1597년 10월 3일 시마쓰 부대에 종군한 승려 面高連長坊의 고려일기에 의하면

굶주린 일본군이 식량 징발을 위해 산에 숨어 있던 한국인과 전투를 했는데 산에서 내려올 때

눈(目)과 코가 많이 나왔다 라고 한다

위 >오사카성 천수각 소장 코 영수증

목 대신 코 265개를 받았다고 쓰고 있고

아래> 甘木市 秋月 향토관 소장 코 영수증

코 170개를 받았다고 쓰고 있다

本山豊前守安政父子戰功覺書라는 책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병사와 민간인을 가리지 말고 죽이고  여자는 물론 갓 태어난 어린이 까지

남기지 말고 죽여서 그 코를 베어 오라고 명령했다 라고 밝히고 있다고 한다

大河內秀元이 쓴 일지 朝鮮勿語에 의하면

1598년 한국인의 코 18만 5.733개 明나라 사람 코 2만 9.014개를 모두 합해 21만 4.752개를

묻었다고 기록하였다

또 戰果보고에 혈안이 된 일본군은 동료 전사자는 물론 살아있는 한국인의 코를  베어 함께

보냈을 것이라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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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萊城 전투에서  민간인들이 軍과  합심하여 왜군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비참하게 희생당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에 관한 일본측 기록에서도 한국인 민간인들의 피해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잔인함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굶주린 일본군이 식량 징발을 위해 산에 숨어 있던 한국인들과 전투를 했는데 산에서 내려올 때

目과 코가 많았다는 것은 왜군들이 코와 귀 뿐만 아니라 눈 (目)도  뽑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여자는 물론 갓 태어난 어린이 까지 남기지 말고 죽이고 그 코를 베어 오라고

명령했다는 것

또 부하들이 한국인의 코를 베어 오면 영수증을 발행하여 그 수고를 칭송하고 있었던 것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잔인함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