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猫씨가

남방 문화로 소개한 고마루 창고입니다

많은 일본인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야요이 초기의 일본에 벼농사 기술을 전파한 세력이 한국과 중국에서 건넌 도래인(渡來人)인데

중국에서 일본으로 직접 건넌 도래인이 일본에 벼농사 기술을 전한 주류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직접 海路를 이용해 일본으로 건넌 도래인이 현재 일본인의 조상이 되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이 고마루 창고를 예를들고 있었습니다

또 고마루 창고는 남방 루트 (route)이고 일본이 한국보다 앞 시기에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일본 야요이 시대 당시 중국의 吳나라 秦나라 등지에서 신천지를 찾아 일본으로 직접왔던 사람들이

전한 문화가 이 고마루 창고라는 것인데

한국에도 고마루 창고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5세기 가야시대 집 모양  토기입니다

곡식을 저장했거나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마루 형태의 창고입니다

태국의 전통 가옥입니다

태국이나 동남 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집중호우로 강물이 자주 범람하여 건물을 높게 세웠고

또 水上가옥도 발달했습니다

과연 고마루는 남방 루트일까?

알래스카 에스키모 전통 통나무 집입니다

여기도 알래스카입니다

저 망루는 일본 사가현 요시노 마을 유적에서도 볼 수 있군요 토기의 그림을 보고 복원했다고 

하지만 불명합니다

러시아의  소수민족 에벤키족 전통 가옥에서도 고마루는 있다고 합니다

주거 문화는 그  땅의 기후와 환경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 고마루 형태는 문화의 전파 흐름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고마루는 기후와 환경에 맞추어 태어난 자연발생적 문화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남방문화라고 주장하는 고마루 창고는 곡식 저장이나 제사를 지내기 위한 장소로서

벼농사 정착생활과 관련됩니다만

이 남방루트 즉 중국 남부에서 건넌 고마루 창고의 문화를 가진 세력이

遼寧式 (비파形) 동검이나  한국식   (細形) 동검 옹관묘 토기 등 한반도에서 건넌 세력을

이기고 일본 야요이 초기 벼농사 기술 전파의 세력의 주류가 되었다는 것은

너무 설득력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