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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그리고, 겨울바다(2)

오늘 가실곳은 바로 "드라마 촬영지.................

로망스 1회 찰영지 남해 지심도

드라마에서는 김하늘과 김재원이 진해 앞바다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거제의 장승포동에서 약 3.8km 거리에 있는 섬인 이곳 지심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드라마에서 김재원이 진해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고, 걸어서 10분이면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다고 말하는 곳이다.

실제로는 장승포의 도선선착장에서 약 20분정도 소요되며, 섬을 한바퀴 도는데는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심도 내에서는 4월초에 이틀간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심도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97m이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약 5분쯤 올라가면 국방해양연구소 건물이다.

 

길에서 김하늘과 김재원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촬영되었으며, 잔디밭을 지나가다 자전거가 쓰러지는 장면도 나온다. 지심도의 해안절벽 앞에서 김재원이 김하늘의 손으로 게를 건네주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으며, 떠나는 배를 잡기 위해 "아저씨" 하고 고함치며 선착장 앞의 비탈길을 뛰어내려오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선착장에서는 배를 놓치는 장면,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사이사이 나오는 유채꽃밭이며, 두 주인공이 하루를 묵는 폐가 장면은 다른 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2회에서 지심도를 나와서 거제관광안내도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장승포동사무소 앞이 바로 이곳이다. 분명히 드라마에서는 진해앞바다에 있는 섬에 가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돌아올 때는 거제로 나오니 편집상의 옥의 티인 셈이다.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이다.

지심도는 멀리서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은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거제 풍란 등 모두 37종에 이르는데 전체 숲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동백숲은 지각없는 꽃장수들의 손을 거의 타지 않은 덕에 굵기가 팔뚝만한 것부터 한 아름이 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동백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동백나무가 많아서 소나무며 다른 상록수들은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난대성 수목인 동백은 한겨울에도 날씨가 푸근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어디나 흔할 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곳도 여럿 있다. 하지만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외딴 섬인 지심도(只心島)와 같이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인 곳은 별로 흔치 않다.면적은 0.36㎢로 약 10만평 규모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3.7km이다. 지심도는 한동안 무인도였으나 조선시대 현종 때에 주민 15세대가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일제시대에는 군사요새지로도 활용되었다.

1937년에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후 일본군 1개 중대가 해방직전까지 주둔하기도 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이주하여 한때 40여명의 주민이 살기도 했다.

2002년 현재 12세대 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변 해역에서는 전복, 해삼, 돌멍게, 미역 등의 신선한 해산물이 채취된다.

 

전망대에서는 선착장과 거제 앞바다, 멀리 거제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난 비포장길을 따라 20분쯤 가면 로망스가 촬영된 해안절벽을 만나게 된다. 이곳의 파도치는 풍경 또한 장관을 연출하는데 필자가 찾아간 날에도 파도가 높게 쳐서 사진찍기에 아주 좋았다.

해안절벽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동백나무 숲터널이 장관이다.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흙벽으로 된 토담집인 민가가 몇 채 있고 민가를 지나면 남자의 팔뚝보다 더 굵은 왕대나무밭이 눈길을 끈다.

주의사항!!!!!

이곳에는 변변한 슈퍼 하나 없는 곳인데다 물사정이 좋지 않으므로 여행시 미리 생수와 음료수를 준비하는게 좋다.

 

도로안내: 1)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14번 국도)→고성→통영→거제대교→장승포 2)남해고속도로 사천IC(3번 국도)→사천읍(33번 국도)→고성 (14번 국도)→통영→장승포 배편안내: 장승포항 지심도도선장(055-682-2233)에서 지심도행 도선이 하루 3회 운항하고, 주말과 휴일, 여름 피서철에는 증편된다. 소요시간은 25분.

 

구경 잘했죠?

푹 쉬시고 ...



TOTAL: 10178

番号 タイトル ライター 参照 推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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